부여군 공원산림과 공무원 임원혁(사진) 주무관이 평소 배운 심폐소생술로 인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지역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 규암면 합송리의 백마버섯영농조합 작업장 준공식에서 일어난 일이다. 오전 11시56분께 준공식을 마친후 떡 등의 다과에서 음식을 먹은 반산리 박모씨는 건물 밖으로 나와 지인과 대화를 나누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고 한다.
즉시 119에 신고하고 숨을 쉬지 않아 대화를 나누던 지인이 심장압박을 했으나 변화가 없었다고 한다.
당시 인근에 있던 부여군청 임원혁 주무관이 평소 배운 심폐소생술을 10여분 이상 압박해 약간 숨을 쉬는 듯해 협압을 측정하던 중 119응급구조차량이 도착해 심장충격기를 사용해 응급처치 후 의식이 사람을 알아볼 수 있는 정도로 약간 호전돼 종합병원으로 후송했다.
지역 주민들은 임 주무관이 119구급차량이 올 때까지 10여분간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박씨의 귀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출처 : 충청매일 / 전재국 기자 jksm99@ccd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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