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05 22:22 (목)
<4.29>AI에 산불예방까지… 공무원 '녹초'
<4.29>AI에 산불예방까지… 공무원 '녹초'
  • 퍼블릭 웰
  • 승인 2014.04.29 0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산시 공무원들이 지난 1월부터 조류인플루엔자(AI)를 비롯한 산불예방 등 각종 재난 재해를 대비한 겹치는 비상근무로 휴일을 반납하는등 녹초가 되고 있다.
 
특히 시는 최근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한 총체적 난맥상에 빠지자 언제 있을지 모를 재난재해 예방을 위해 야간근무까지 하고 나서는 등 난국을 묵묵히 헤쳐나고 있다.
 
공무원들의 비상근무는 국가 위기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거나 재해·재난, 그 밖의 긴급상황 발생 등으로 비상근무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발령된다.
 
그러나 공무원들의 당연한 복무규정인 비상근무가 최근 아산시 공무원들에게는 겹치는 비상근무에 따른 과로로 업무의 효율성을 떨어뜨릴수 있다는 지적이다.
 
시는 지난 1월17일 전북 고창에서 AI가 최초 발생하자 지난 1월27일부터 8개초소에 하루 16명씩 공무원들을 비상근무에 동원해 오다 28일 현재는 배방면 걸매리에 1개 초소를 운영하며 하루 2명씩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또한 3월부터 산불예방을 위해 주말마다 각실과에서 5~6명씩 비상근무를 해오고 있으며,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해 과별로 농촌일손돕기를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부터 외암리 민속마을내에 불법으로 캠핑장이 개설되자 이를 막기위해 매일같이 4명씩 공무원들이 동원돼 비상근무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캠핑장은 이미 검찰에 고발하는등 행정조치를 취한 상태지만 사업주가 이를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공무원들이 불법을 저지하기 위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이와함께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참사로 인해 국별로 1명씩 비상근무를 하고 있으며, 28일부터 온양온천역에 설치된 분향소에는 하루 5명씩 비상근무에 들어 갔다.
 
아산시 A공무원은 "최근 세월호참사등 위기상황이 있어 당연히 비상근무등을 해야 하지만 겹치는 비상근무로 주말을 쉬지못하고 있는 데다  야근까지 하다보니 몸이 많이 피로해 긴급상황이 해제되는 여건이 빨리 조성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출처 : 충청일보 / 정옥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