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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화천 공무원 ‘대낮 술판’진도 여객선 대참사 나던 날
<4.18>화천 공무원 ‘대낮 술판’진도 여객선 대참사 나던 날
  • 퍼블릭 웰
  • 승인 2014.04.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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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 여객선 침몰 대참사로 전국이 슬픔에 잠겨 있는 가운데 일부 몰지각한 공무원들이 근무시간에 술판을 벌여 물의를 빚고 있다.
 
화천 하남면 삼화리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화천군청 소속 공무원 A(49)씨는 지난 16일 낮 12시20분쯤 부서 공무원 10여명과 함께 화천군 하남면 삼화리에 무기계약 공무원 B(50)씨의 무허 건축물에서 취사 행위와 함께 술을 마셨다.
 
이들의 술자리는 근무시간을 훌쩍 넘긴 오후 2시까지 이어졌고 술 취한 상태로 집무실로 돌아갔다. 이들 공무원들이 술을 마신 곳은 마을하천에서 불과 2m 가량 떨어진 불법건축물로 가스시설은 물론 단체회식이 가능한 형태로 꾸며져 있었으며 하천에는 이들이 사용하고 방치한 그릇과 집기류, 주류, 음료수 등이 물속에 잠겨 있었다.
 
한 마을 주민은 “15일에는 4대의 차량이 들어와 업무시간을 훌쩍 넘겨 술을 마시더니 16일에는 6대의 차량에 나눠타고 와서 한참을 술판을 벌였다”고 말했다.
 
A씨는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다보니 술도 먹게 됐고 시간이 지체됐다”며 “도축한 것이 아니라 고기를 사와서 조리했다”고 말했다.
 
출처 : 강원도민일보 / 조형연 sunj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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