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흥덕경찰서는 30일 대형마트에서 청치마를 훔친 혐의(절도)로 법원 공무원 P씨(29)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 29일 오후 9시30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대형마트 내에 있는 K씨(28·여)의 의류매장에서 청치마(3만5000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P씨의 여죄를 추궁하기 위해 집을 찾았다가 신고 있던 신발에 숨겨둔 법원공무원증을 발견했다.
경찰조사결과 P씨는 자신의 공무원 신분이 탄로 날 것이 두려워 무직이라고 속인 뒤 신분증을 감춘 것으로 드러났다.
P씨는 경찰에서 "여자친구를 위해 가져왔다"고 진술했다.
출처 : 충청일보 / 신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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