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서귀포봄맞이축제 ‘풍성’
제4회 서귀포봄맞이축제 ‘풍성’
  • 퍼블릭 웰
  • 승인 2014.03.2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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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봄이 오고 꽃이 피는 이중섭 공원 일대에서 새봄을 맞아 제주 고유의 전통문화를 되새기는 뜻깊은 전통문화축제가 흥겹게 펼쳐진다.
 
서귀포봄맞이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이석창)는 오는 28일(금)과 29일(토) 이틀간 서귀포 이중섭 공원 일대에서 시민과 문화예술인, 관광객을 모시고 제4회 서귀포봄맞이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복사꽃이 돗국물에 빠진날’(봄에 피는 복사꽃이 몸국을 끓이는 가마솥 돼지국물에 떨어지는 잔칫날을 상징)이라는 이색적인 테마를 내걸고 열리는 이번 축제는 서귀포문화사업회, 정방동연합청년회, 유니세프서귀포시후원회, 자연제주가 주관하고 서귀포시, 서귀포시산림조합, 왈종미술관,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제주역사문화진흥원, 제주생명자원영농조합법인이 후원 및 협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축제의 개막행사로 28일에는 오랜 세월 제주의 상징적 문화유산이었으나 새마을운동과 근대화 과정을 거치면서 정체성을 잃은채 맥이 끊긴 제주걸궁을 재조면하고 계승방안을 모색하는 제주전통걸궁 재조명과 계승 전문가포럼이 제주오션팰리스호텔에서 열린다.
 
길위의 악사 성융근유랑극단과 박경선소리마당 축하공연에 이어 장수를 상징하는 별자리인 노인성을 테마로 나라의 평안과 백성의 무병장수를 기원했던 고려 및 조선시대의 국가제사 ‘남극노인성제’를 100여 년 전 당시 제주의 민간제사에 맞춰 재현하고 봉행한다.
 
지난 해 축제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남극노인성제 봉행은 노인성이 가장 잘 보이는 서귀포지역의 상징성을 바탕으로 삼은 것으로, 앞으로 서귀진성지에서 국가 차원의 궁중의례 재현의 시발점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거행하는 중요한 의미가 담겨있다.
 
29일에는 지금은 사라진 음식문화이지만 큰일을 치를 때 마을사람들에게 대접했던 제주 몸국과 돼지고기반을 직접 나누어 먹는 제주전통음식 먹거리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공연행사로 우리가족 3대노래자랑을 비롯하여 실버 및 어린이집 공연, 길위의 악사 성융근 유랑극단 초청공연, 박경선 소리마당예술단 공연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별이벤트로 어린이그림그리기대회, 모유수유사진전과 더불어 추억만들기 코너로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체험행사가 유니세프 기금마련행사와 함께 개최된다.
 
히 축제의 꽃으로 정착되어 참가자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코너로 참꽃나무 등 꽃나무 20여종 2,000주를 축제참가자에게 무료로 나누어 주며 새봄의 정취와 생명의 소중함을 공유하는 ‘봄꽃나무 나눔행사’가 펼쳐진다.
 
이석창 서귀포봄맞이축제조직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봄이 오고 꽃이 피는 서귀포의 상징성을 알리고, 제주전통문화의 지혜와 슬기를 더듬으면서 행사장을 찾는 사람들과 함께 나눔과 미덕의 아름다운 정신을 공유하는 뜻깊은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행사문의 733-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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