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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공무원에만 열린 정부세종청사 야외 체육시설 시민은 찬밥?
<3.13>공무원에만 열린 정부세종청사 야외 체육시설 시민은 찬밥?
  • 퍼블릭 웰
  • 승인 2014.03.1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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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설 이용·회원 가입 공무원 본인·가족 한정행정중심복합도시에 최근 개장한 정부세종청사 야외체육시설이 공무원에게만 개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안전행정부 세종청사관리소는 지난 9일 세종시 어진동 1-5생활권에서 정부세종청사 스포츠센터 개장식을 가졌다.
 
3만6078㎡의 부지에 조성된 정부세종청사 스포츠센터는 축구장 1개 ,테니스장 18개 ,배드민턴장 2개 ,족구장 1개 ,풋살경기장 1개 ,관리실 등을 갖추고 있다.
 
체육시설 부지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제공했다.
 
세종청사관리소는 최근 공모를 통해 명지대 테니스연구센터를 정부세종청사 스포츠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명지대 테니스연구센터는 소속 테니스 선수 4명을 상주시켜 강습교실을 열 예정이다. 명지대는 또 축구장을 축구스타 출신인 안정환에게 맡기기로 했다.
 
안정환은 이곳에서 축구꿈나무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러나 체육시설을 이용하거나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대상이 정부세종청사 소속 공무원과 그 가족으로 한정돼 지역과의 소통을 등한시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축구꿈나무교실도 공무원 자녀만 받아들여 자격이 안되는 어린이와 위화감을 조성할 우려를 사고 있다. 더욱이 체육시설이 자리 잡은 곳은 인근에 아파트단지가 밀집돼 앞으로도 일반인 개방을 놓고 민원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행복도시내 체육시설 부지는 금강 이남 예정지에 종합운동장 부지가 확보됐으나 지금은 모델하우스 단지로 활용될 뿐 건설 계획이 잡혀 있지 않아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행복도시내 생활체육시설은 절대 부족한 실정이다.
 
정부세종청사관리소 관계자는 "세종청사 체육시설은 생활체육시설이 아닌 직장체육시설이어서 일단 공무원과 가족에게만 개방할 계획"이라며 "필요하다면 일반인도 수용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대전일보 /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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