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발전연구원(원장 양영오) 문순덕 책임연구원은 ‘제주 문화지표 개발과 활용방안’ 연구보고서를 통해 문화지표를 개발하여 활용방안을 제안했다.
제주지역의 문화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도구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며, 이 보고서는 제주지역에 적용 가능한 지표수용 여부를 검증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자문위원 회의,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최종안을 선정했다.
또한, 문화유산, 문화예술, 문화시설, 문화축제, 전통문화 등 16개 영역, 56개 항목에 133개 지표를 선정, 제주의 문화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는 제주 지역 최초의 독자적인 문화지표 관련 보고서로 영역별로 다양한 항목이 설정돼 있다.
한편, 지방자치단체에서 주도적으로 문화지표를 개발하고 조사하기 시작한 것은 1996년 서울시를 필두로 하여 2000년대 들어 성남시(경기도, 2001), 인천광역시(2002), 충청북도(2006), 경기도(2007), 익산시(전라북도, 2011) 등 5개지역이 이미 문화지표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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