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교육은 여름 방학기간 중 발주되는 학교 신축, 증축, 개축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과 협력하여 시행됐다.
작년도 제주특별자치도의 건축허가 면적은 2000년대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했으며, 전국 평균 전년대비 증가율 9.9%에 비하여 57%가 증가했다.
건축 허가면적 240만m2의 약 5~7%가 교육연구 시설이며, 건축 착공면적 175만m2의 약 8%를 교육연구 시설이 점유하고 있다.
학교 공사 중 산업재해는 2009년에는 22건, 2010년에는 14건으로 감소했지만 2011년에는 29건으로 전년도에 비하여 107% 증가했으며, 2012년 6월 현재 10건이 발생했다.
공사가 주로 방학기간(7월~8월) 중에 시행되는 점을 감안하면 여름철 안전관리가 특별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에 따라 학교공사 계획 및 설계단계에서 추락, 전도, 협착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비계, 작업발판 안전난간과 같은 안전시설을 반영하고, 현장 관리감독 과정에서는 설치된 안전시설을 확인하며, 작업과정에서는 안전모, 안전화 및 안전대를 착용토록 하여 학교 공사현장에서의 재해예방 활동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제주지도원은 이번 교육 이후에도 교육청과 협력하여 안전점검, 이동버스를 이용한 현장 안전교육 지원, 학교공사 안전정보 제공 등을 강화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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