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MOA체결식에는 JDC 변정일 이사장, 제주특별자치도의 김형선 행정부지사와 서귀포시청 양동곤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중국 측에서는 녹지그룹 장옥량 총회장과 상해시 상무 부시장 애보준 등 대규모 상해시 고위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중국 녹지그룹은 1조원 규모의 투자금액을 단독으로 제주에 직접 투자한다는 계획이어서 해외직접투자(FDI) 규모로는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MOA 체결로 녹지그룹은 헬스케어타운 총 사업면적 1,539천㎡ 가운데 약778천㎡(이하 “본건 사업”)에 의료 R&D센터, 휴양문화시설, 숙박시설 등을 조성하게 된다.
녹지그룹은 올해 안에 본건 사업 추진을 전담 할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1단계 휴양콘도미니엄 시설 사업을 시작으로 2단계 웰니스몰, 웰빙푸드존, 힐링가든 등의 시설사업이 추진되고 3단계로 R&D센터, 안티에이징센터 등의 시설을 단계별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JDC는 제주특별자치도 우근민 도지사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제주자치도와 공동으로 외자유치 추진단을 구성하여 지난해 12월 녹지그룹과 MOU를 체결했으며, 올해 1월 9일 킥오프 미팅을 시작으로 협상을 전개해 온 결과 지금까지 투자유치 사례 중 가장 빠른 시간 내 대규모의 중국자본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게 되는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본건 사업에 대한 MOA 체결이 있기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상해 파견관이 중국내 기업신뢰도가 높은 녹지그룹의 소개 및 지원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제주특별자치도와 서귀포시의 적극적인 행정적 협조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향후 JDC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관계자들로 TFT를 구성하여 인허가 변경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녹지그룹의 제주투자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한편,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은 제주도를 국제자유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6대 핵심프로젝트 사업 중 하나로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 기술과 제주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연계하여 의료와 휴양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글로벌 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타운 내에는 건강검진센터, 재활 전문병원, 의료 R&D 센터 등 전문의료 시설과 콘도 등 휴양시설이 함께 들어서게 되며, 우리나라 국민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 외국인들에게도 불편이 없도록 글로벌 의료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사업 부지는 교통 환경이 우수하고 배후에는 미악산(솔오름)과 전면에는 서귀포 바다를 조망하고 있어 의료․휴양 복합단지 조성에 최고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제주헬스케어타운 사업은 이외에도 지난해 12월 자율제안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서우 컨소시엄”과 협상 중에 있다.
서우 컨소시엄은 450천㎡의 부지에 약 4,670억 원을 투입하여 검진센터, 노인․재활 전문병원, 휴양체류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2008. 4월 JDC와 MOU를 체결한 서울대병원은 재활 전문병원, 건강 검진 등 병원 운영에 대한 참여를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 헬스케어타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국내 의료산업을 국가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함은 물론, 경제적 파급효과 3조2천억원과 약 2만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