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복지법인 브니엘(대표이사 윤덕기) 서귀포시사랑원(원장 류영수)은 지난 6월 13일(금), 서귀포시사랑원 소망동 1층 강당에서 노숙인복지증진과 임⦁직원 복지후생을 위한 특별한 문화⦁예술 공연, ‘라이트 업 콰이어 공연’을 감동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공연은 아름다운 중창을 통해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삶의 용기를 북돋우는 시간으로, 관객으로 함께한 생활인과 임⦁직원 모두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공연은 조한나 단장이 이끄는 ‘라이트 업 콰이어’의 순수 재능기부로 진행되었으며, 피아니스트 황지선⦁유안나의 세련된 반주가 더해져 무대를 더욱 빛냈다.
라이트 업 콰이어는 ‘음악’이라는 문화적 도구를 통해 복음을 전하기 위해 2023년부터 매년 일본에서 순회연주를 이어오고 있는 중창단이다.
이날, 무대에서는 「할렐루야 아멘」, 「Cantate Exultate」와 같은 정통곡부터 「고향의 봄」, 「사랑」, 「꽃들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가 이어졌다.
솔로⦁듀엣 무대에서는 단원들의 진심이 담긴 목소리가 강당을 울리며 관객의 눈시울을 적셨다.
라이트 업 콰이어 조한나 단장은 “노래는 마음을 여는 열쇠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건네는 소리가 누군가에게 하루를 버텨낼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 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서귀포시사랑원에서 아름다운 공연을 다시 하고 싶다”라며, 이 무대가 위로와 희망의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을 통해 라이트 업 콰이어는 서귀포시사랑원에 따뜻한 마음을 담아 1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노숙인복지 현장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하는 뜻을 전했다.
또한, 브니엘교회 강희찬 목사와 교회 측에서도 라이트 업 콰이어의 지속적인 활동에 힘이 되고자 30만 원의 후원금을 함께 전달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와 상생의 뜻을 더했다.
공연이 끝난 후 열린 간단한 평가회에서는 “음악이 이렇게 사람을 일으킬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방안에만 있던 내가 이런 공연을 직접 듣게 되다니 믿기지 않는다”는 진솔한 이야기들이 오갔다.
서귀포시사랑원 류영수 원장은 “이번, 공연은 생활인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뜻깊은 자리였다. 다시 삶을 향한 용기를 갖는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인의 자립⦁자활, 그리고 재활과 사회복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귀포시사랑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노숙인복지현장의 활기를 더하고, 사람을 중심에 둔 따뜻한 실천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관이 될 것을 약속했다.
서귀포시사랑원 관계자는 “노숙인복지시설(노숙인재활시설)로서 노숙인 등의 인간다운 생활 을 할 권리를 보호하고 재활 및 자활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여 이들의 건전한 사회 복귀와 복지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