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 국민의힘 당협위원회(위원장 고기철)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관리를 위해, 5월 23일(금) 서귀포 선거연락사무소에서 사전투표 및 개표 참관인을 대상으로 참관요령 및 감시지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전투표와 개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 가능성에 대한 국민적 우려 속에서 참관인들이 실제 현장에서 수행해야 할 감시 역할을 명확히 이해하고 실천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사전투표는 투표 종료 후 투표함을 참관인의 입회 하에 봉인하지만 개표는 전혀 다른 날짜와 장소에서 다른 개표참관인이 입회한 가운데 진행되는 구조적 단절이 존재한다.
이로 인해 봉인한 사람이 개표 시점에 직접 봉인 상태를 확인할 수 없어 중간에 조작이나 훼손이 발생하더라도 이를 입증하기 어려운 허점이 지적되고 있다.
실제로 일부 투표소에서는 특수용지에 미리 서명한 뒤 투표함에 부착하거나 봉인 스티커 내 네모 박스에만 서명하는 방식이 관행처럼 이루어지고 있어 선거 감시단체들은 “봉인의 의미가 사실상 무력화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봉인 촬영에 대한 현장 혼선, 정당 간 참관 정보의 공유 부족 등도 사전투표 시스템의 구조적 취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고기철 서귀포당협위원장은 “그동안 선거 과정 전반에 대해 국민들 사이에서 ‘부정선거’에 대한 의문과 우려가 광범위하게 제기되어 왔다. 실제로 인터넷상에는 참관인 없이 사전투표함 봉인 스티커를 훼손하거나, 특수봉인지를 뜯는 장면이 담긴 영상까지 공개되어국민적 불신을 증폭시키고 있는 실정"이라며 "그렇기에 현장을 지키는 참관인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사전투표함 봉인 절차, 간인 방식, 이송 감시, 개표 대조까지 당협 차원에서 철저히 교육하고, 투표함 하나도 허점 없이 감시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서는 봉인지 부착 시 간인 위치 설명, 정면·측면·전체 3컷 촬영 요령, 개표 참관인과의 봉인 대조 연계 방법 등 현장에서 직접 활용 가능한 실질적이고 상세한 지침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졌다.
서귀포 국민의힘 당협 측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정당 내부에서 ‘사전투표 감시 연계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운영하여 개표 현장에서도 사전 촬영된 봉인 사진과 실물의 대조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