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m 높이 풍력발전기에 숫자 표기, 멀리서도 확인 가능한 시인성 높여'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가 고사리 철 '길 잃음 사고' 예방에 풍력발전기를 활용해 눈길을 끌고있다.
29일 제주에너지공사는 고사리 철(4월~5월 중순)에 반복되는 채취객 ‘길 잃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구좌읍 동복‧북촌풍력발전단지 15기에 안심 넘버링(식별번호) 작업을 진행 했다고 밝혔다.
안심 넘버링이란 90m 높이의 풍력발전기에 숫자를 표기, 멀리서도 시인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고사리 채취객이 길을 잃었을 때 식별번호를 토대로 위치를 파악해 파출소 및 119센터 등에 자신의 위치를 알릴 수 있다.
이에따라 풍력발전기 소재 △구좌읍사무소 △구좌파출소 △구좌 119센터의 구조 대응체계를 기반으로, 실종자 발생 시 표기된 식별번호를 활용,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다.
제주에너지공사 이상종 발전사업본부장은 “지역 현안 발생 시 지역 상생을 위한 공사의 역할을 항상 고민하고 있다.”라며, “안전사고 등 여러 문제의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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