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의 유력한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제주지역 지지모임인 <제주희망사다리포럼>이 공식출범했다.
지난 26일‘아젠토피오레’에서 진행된 결성총회에는 박성화 성산중앙교회 목사, 이우송 성공회 신부 등 종교계 인사와 도내 호남향우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앞서 지난 3월 17일 출범한 도내 청년층 중심의『촛불백년 제주도 이사람』등 도내 이재명지지 그룹을 한데 묶어 시너지를 일으키겠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지역내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내년 대선 및 지방선거를 위해 다양한 정치세력과 연대할 계획이라고 밝혀왔다.
공동대표에는 부용림 (제주도이사람 상임대표 / 친환경농업인)등이 선임됐다.
향후 도내 다양한 정치세력과 연대하는 과정에서 수십명 단위의 매머드급 공동대표단이 구성될 예정이다.
이날 창립총회를 통해 1차로 선출된 공동대표단으로는 김도영(제주국제대학교 교수), 김봉식(前 서귀포귀농귀촌협회장), 김권형(前 서귀포 서홍동연합청년회장, 제주도이사람 서귀포지부 대표), 김용식(제주ESS산업협회 이사장) 등이다.
집행위원장에는 고용빈 (前 민주노동당 제주동당 부위원장)이 선임되었다.
포럼은 향후 도내 친이재명계 지지세력은 물론 세월호 유가족, 이주민, 각 산업계 부문별 및 직능별 대표성을 가질 수 있는 구성원으로 공동대표단을 추가할 계획이다.
부용림 공동대표는 출범선언문을 통해 "세상은 저절로 변하지 않는다. 본 포럼이 소수 기득권 세력에 휩쓸리는 현재의 정치구도를 타파하고 공정사회를 통한 일반시민 다수에게 기회의 사다리가 열리는 희망의 사회, 지역발전과 민생에 기반한 정치를 견인하는 집단지성의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