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메밀 우리품종으로 기술개발 박차 …“메밀꽃 ‘활짝’ 피워보자”
제주메밀 우리품종으로 기술개발 박차 …“메밀꽃 ‘활짝’ 피워보자”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1.03.2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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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국내 육성 메밀의 안정생산 기술개발 및 종자생산 체계 확립 연구를 본격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메밀은 전국 2330ha 중 47.5%를 차지하며 연 974톤 생산으로 전국 1위 작물이나 품종 미상의 혼종 종자 사용과 재배기술 부족으로 품질과 생산량이 낮아 어려움이 있다.

제주지역의 국내 품종 점유율은 0.8%에 불과하며, 생산량은 80kg/10a로 전국 116kg 대비 69% 수준이다. 또한 메밀 재배 시 잡초발생 등에 따른 현장애로가 증가되고 있다.

또한 메밀 단작물 재배로 인한 연작 피해, 소득 감소 등 문제가 발생하므로 메밀 앞·뒷그루에 적합한 작물 선정이 필요하다.

이번 지역특화 연구는 국내 육성 품종 ‘양절’메밀을 이용하여 금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수행되며, 노동력 절감 재배기술 개발, 농가 현장 연구, 메밀 현황 조사 및 채종단지 조성으로 제주메밀의 안정적 생산을 지원한다.

1차년도인 올해에는 기계파종 시 적정 재식거리 및 건조·제초제 약효·약해 구명, 작부체계 작물 설정(봄 메밀 – 나물콩) 및 가을 메밀 파종 한계기 구명, 제주지역 메밀 현황 조사를 통한 경영개선 방안 마련에 나선다.

이번 연구가 완료되면 노동력 절감 및 안정생산 재배 매뉴얼 개발, 품질 좋은 우리 품종 종자 보급 체계 구축으로 제주메밀 산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성년 농업연구사는 “국내 육성 품종 보급체계 구축 및 안정생산 기술 개발로 제주메밀을 지역특화 전략작목으로 육성하고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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