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이익공유제가 ‘포용’이냐? 문 대통령 번지수 틀렸다" 비판
원희룡 "이익공유제가 ‘포용’이냐? 문 대통령 번지수 틀렸다" 비판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1.01.29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28일 자신의 페이스븍 통해
이익공유제 언급한 문재인 대통령 향해 강력 비판
원희룡 제주도지사
▲ 원희룡 제주도지사 ⓒ채널제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감염병 재난을 이겨내는 포용적 정책 모델로 이익공유제를 언급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번지수가 틀렸다"고 강력 비판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븍을 통해 전날 문 대통령이 '2021 다보스 어젠다 한국 정상 특별회의' 특별연설을 통해 "손실보상제와 이익공유제가 국회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다"며 "실현된다면 감염병 재난을 함께 이겨내는 포용적인 정책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을 지적했다.

원 지사는 "제가 이미 지적한 것처럼 이익공유제는 원칙에도 맞지 않고 실효성 없는 희망고문과 편가르기만 부추길 뿐 포용과는 거리가 멀다"며 "이익공유는 상부상조의 도덕이지 정책이 아니"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맞춤형 손실보상제를 서둘러야 한다"며 "지금은 정부의 집합금지 명령 등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맞춤형으로 손실 보상을 해주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지원 대상을 명확히 하고, 재정 건전성을 고려해 가능한 규모를 정하고, 예산 전용 문제를 검토하는 등 할 일이 태산"이라며 "지금은 한시가 급하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에 서둘러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