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 간 갈등 빚어온 횡단보도 설치...상인들과 시민들 위한 상생적 결과 도출이라는 것에 그 의미 깊어'
▲ 제주시 중앙로 사거리 횡단보도 및 승강기 설치 협약 체결하는 안동우 제주시장 ⓒ채널제주
9일 제주시와 중앙로지하상가 상인연합회 간에 중앙로 사거리 횡단보도 및 승강기 설치를 위한 협약이 체결됐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30여 년간 제주시와 상인회는 중앙로 사거리 횡단보도 설치를 두고, 상인들의 생존권 보장과 시민 편의 확보라는 선택 사이에 깊은 갈등을 빚어 왔으며, 이날 행사는 상인들과 시민들을 위한 상생적 결과 도출이라는 것에 그 의미가 깊다.
이날 오전 10시 제주시청 별관 1층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안동우 제주시장과 중앙지하상점진흥사업협동조합(이사장 고종호), 칠성로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선애), 중앙로상정가상인회(회장 양창영)과 제주자치도의회 예산결산위원회 문종태 의장 및 상인회 회원들이 참석, 횡단보도 및 승강기의 신속한 설치를 위한 노력과 협력을 약속했으며, 행사 후 이들은 2층 기자실을 찾아 이날 맺은 협약에 대한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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