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 "제주도 귤밭, 과수농가 특성 맞는 전기차 보급 나선다"
제주에너지공사, "제주도 귤밭, 과수농가 특성 맞는 전기차 보급 나선다"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0.11.17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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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농기계의 시장규모 국내 8천억 원, 글로벌은 2025년 1350억불에 달해
제주 지질 대부분 암반으로 구성, 귤밭과 같은 과수농가 많아 트랙터보다 다용도 농기계 사용 유리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 이하 ‘공사’라 함)이 제주 최초 농업용 전기차 생산·보급 활성화를 위해 5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3일 제주에너지공사에서 △제주대학교(스마트그리드인력양성사업단) △대지정공(주) △(주)대경엔지니어링 △신성이엔지 △제주에너지공사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농업용 전기차 개발 및 제작, 보급, 인프라 관련 협력체계가 필요하다는 공동인식하에 전격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용 전기차 보급 업무 협약식
▲ 농업용 전기차 보급 업무 협약식 ⓒ채널제주

이날 참석한 신성이엔지는 배터리를 공급하고 대지정공(주)는 차량 바디를 제작, 제주기업인 ㈜대경엔지니어링으로 공급해 농업용 전기차를 생산·보급하는 방식이다.

또한, 공사는 보급이 활성화되면 V2G(Vehicle To Grid)연계로 발전출력제약에 활용할 예정이며, 제주대학교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여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제주의 지질은 대부분 암반으로 구성되어 있고, 귤밭과 같은 과수농가가 많아 트랙터보다 다용도 농기계 사용이 유리하며, 전기농기계는 주유소를 방문할 필요 없이 신재생에너지(풍력, 태양광 등)로 생산된 전기를 충전하게 되므로 운영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에너지공사 이승환 신사업기획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농업용 전기차를 연계한 V2G 사업모델을 마련하여, CFI정책이 원활히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기농기계의 시장규모는 국내 8천억 원, 글로벌은 2025년 1350억불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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