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주 의원 "제주동물테마파크 인허가 문제, 국회에서 따질 것"
이은주 의원 "제주동물테마파크 인허가 문제, 국회에서 따질 것"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0.10.2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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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의원, "20일 동물파크 강행 위해 고 위원장 사퇴에 대한 제주도 외압이 있었는지 신문 할 것"
'제주동물파크 입지 예정 조천읍 일대 상황 변화에 따라 환경영향평가 재평가 요청 예정'

제주도 람사르습지위원 고제량 위원장이 제주도 국정감사 참석 예정에 있어 조천 동물테마파크 인허가 문제가 다시 이슈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제주도 조천읍에 건설을 추진중인 동물테마파크 반대 입장을 표명하다, 석연찮은 이유로 사퇴 후 업무에 복귀한 고제량 제주 람사르습지도시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이은주 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요청으로 20일 국회 행안위 국정감사(강원, 충북, 경북, 제주)에 참고인 자격으로 참석한다.

대명그룹이 개발하고 있는 제주동물파크는 거문오름 등 유네스코 자연유산인 거문오름과 2018년 람사르 총회에서 세계습지도시로 지정된 조천읍에 들어설 예정으로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의 반대가 극심한 상황이다. 

이은주 의원은 "2018년 제주도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반대주민과 람사르습지위원회의 협의 조건으로 조건부 사업 승인했지만, 반대의견을 표명해 온 고제량 람사르위원장이 외압 이유로 사퇴했다가 업무에 복귀하는 등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며, "20일 국정감사에서 고제량 위원장으로부터 직접 도 측의 사퇴 종용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2005년 환경영향평가 이후 유네스코 문화유산과 람사르습지도시 선정 등 주요 보전지역이 됐음에도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른 재평가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사업 승인 절차를 추진 중인 제주도 원희룡 지사에게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의 타당성 문제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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