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 정기연주회 “제자리로 챌린지 콘서트” 무관중 진행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 정기연주회 “제자리로 챌린지 콘서트” 무관중 진행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0.10.1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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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 68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 68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채널제주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의 제68회 정기연주회가 15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지구를 테마로 해 강렬한 푸른빛의 포스터를 선보이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지난 6월 진행된 “덕분에 챌린지 콘서트”에 이어, “제자리로 챌린지 콘서트”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제자리로 챌린지 콘서트”는 음악기호의 제자리표(♮)를 사용해 코로나19로 힘든 삶을 이어가고 있는 도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갖게 하고, 점차 복구 되어가고 있는 자연환경과 인간이 공존해 평화로운 일상생활로 돌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동호 상임지휘자가 지휘를 맡고, 소프라노 김방술(현 울산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부 교수)과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 트럼펫 수석 김도희가 함께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가장 먼저 아르투로 마르케스가 남미풍의 춤곡을 듣고 영감을 얻어 작곡한“단존 2번”이 연주된다. 이 후,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정상급 소프라노 김방술과 함께 김성태의 “동심초”, 샤를 프랑수아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3막 수록곡 “보석의 노래”을 연주다.

또한 현대 관악의 거장 작곡가 알프레드 리드의 “트럼펫과 관악합주를 위한 협주곡”을 트럼펫터 김도희와 함께 호흡을 맞춰 선보인다. 마지막 곡으로는 네덜란드 작곡가 요한 데 메이가 대자연의 신비로움을 생각하며 작곡한 교향곡 3번 “살아있는 지구”가 제주도립 서귀포합창단의 특별출연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15일(목)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녹화를 진행하며, 이후 23일(금)에 제주도립 서귀포예술단, 서귀포시청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공연 실황을 전면 공개한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은 1998년 창단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68회의 정기연주회와 연간 특별연주, 기획연주, 해외 교류연주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 하고 있으며, 2017년도 정기연주회부터는 관악 편성으로 작곡된 교향곡 위주의 프로그램을 꾸며 수준 높은 무대로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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