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 33% 제주 무, 유기재배 확대 되나"
"국내 소비 33% 제주 무, 유기재배 확대 되나"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0.03.0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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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특화작물 무에 대한 유기재배 매뉴얼(안내서) 발간, 500부 3월에 배부

제주지역 토양과 환경에 알맞은 친환경 및 유기농업 확대 보급을 위해 제주농업기술원이 작물별 맞춤 유기재배 매뉴얼을 보급한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우리 제주지역 특화작물인 무에 대해 유기재배 매뉴얼(안내서) 500부를 발간 3월에 배부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무를 포함, 감귤, 감자, 브로콜리, 마늘 등 7작물에 대한 유기재배 생산기술을 정립하고 유기재배 매뉴얼을 보급하게 됐으며, 이번 발간한 매뉴얼은 농촌진흥청과 9개 도 농업기술원이 협업하여 제작했다.

 2018년도 기준 국내 무 재배면적은 23,406ha이며 제주는 전국의 33%를 점유하는 대표적인 무 재배 주산지이나 친환경 인증면적은 전국의 18.3%인 86ha로 유기재배 확대가 더딘 편이다.

무 유기재배 매뉴얼에는 유기재배를 위한 토양관리, 양분공급, 병해충 관리기술이 수록 되어 있으며 특히 농가에서 주의해야 할 유기농업자재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뤄 유기농업을 실천하거나 희망하는 농업인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제주지역 토양과 환경에 알맞은 양분관리부터 병해충관리, 생리장해와 대책 등 현장실용화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와 함께 부록에는 한눈에 볼 수 있는 유기재배력과 친환경재배 농가사례 등을 수록하여 초보자도 손쉽게 무 유기농업 실천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제주지역에 알맞은 작물별 맞춤형 유기재배 생산기술 연구·보급을 통해 유기농업 재배 농가의 애로사항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유기농업 확대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 유기재배 매뉴얼은 친환경연구과 농업환경연구팀(☏760-7342) 또는 관내 농업기술센터에서 무료로 배부하고 있으며 작물별 매뉴얼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www.nongsaro.go.kr)에서도 다운로드 받아 활용할 수 있다.

각 지역에서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특화작물 중 현장에서 유기재배 기술 요구도가 높은 것은 10개 작물로 제주 무, 전북 인삼, 경기 가지, 강원 곤드레, 충북 옥수수와 수박, 충남 고추, 전남 양파, 경북 포도, 경남 매실 등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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