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호 태풍 ‘콩레이(KONFG_REY)’, 중형으로 발달 한반도 접근 중"
"제25호 태풍 ‘콩레이(KONFG_REY)’, 중형으로 발달 한반도 접근 중"
  • 강내윤 기자
  • 승인 2018.10.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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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영향으로 4일 오후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비가 내리고, 6일(토)~7일(일) 경 제주도와 남부지방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 예상'

제25호 태풍 ‘콩레이(KONFG_REY)’가 중형 태풍(중심기압 960hPa, 최대풍속 140km/h)으로 발달하여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km로 북서진 중이다.

 제25호 태풍 ‘콩레이(KONFG_REY)’는 10월 4일(목) 09시 현재(위도 23.3, 경도127.5) 매우 강한 중형 태풍(중심기압 960hPa, 최대풍속 39m/s(140km/h))으로 발달하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km로 북서진하고 있다.

태풍 ‘콩레이’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계속해서 북서진한 뒤 5일(금) 후반 경에 점차 방향을 바꾸어(전향) 북동진하여 6일(토)~7일(일) 남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나, 태풍의 이동속도가 빨라질 경우 다소 북상할 가능성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태풍 콩레이는 20도 북쪽에 위치한 상대적으로 찬 해수 온도역(25~27℃)을 지나는 동안(4~5일)  대만부근해역에서 상층과 하층의 바람차가 커지는 구역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어 태풍의 강도는 약해지겠나, 아직 진로의 변동성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4일 오후부터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경남해안에 비를 뿌리기 시작하여, 금요일인 5일은 태풍 전면에서 충청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 6일(토)과 7일(일)은 태풍에 동반된 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남해상을 지나는 6일(토)~7일(일) 경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많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바란다"고 말하고 "4일(목)과 5일(금)은 제주도해상과 남해먼바다에서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고,  6일(토)과 7일(일)은 대부분 해상에서 강한 바람과 함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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