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축제위원회는 제주 새해맞이 축제의 효시인 성산일출축제 세부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성산일출축제위원회(위원장 강경용)는 지난 5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26회 성산일출축제를 ‘성산일출, 새 시대의 서막’이라는 테마 아래 단순 축제의 재미를 넘어 모든지역·전연령층의 사람들이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해 광역축제로서의 확고한 위상을 확립시키기로 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축제 세부추진계획 및 예산안 등을 확정했고, 특히 축제를 찾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전시·판매·공연·불꽃놀이·체험행사 20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키로 결정했다.
세부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일출희망 퍼레이드, 등경불 밝히기, 새해오픈식, 2019 해맞이, 해맞이 불빛정원, 새 시대로의 전진을 위한 한울림 등 기본 프로그램과 포춘카페, 지역 특산품 홍보관, 명사와 함께하는 일출 바닷길 걷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특히 제26회 성산일출축제는 성산읍의 지역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14개 마을 주민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을 위한 읍민의 날을 운영키로 했다.
이번 축제는 작년 제25회 성산일출축제가 AI확산방지를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성산일출축제위원회에서 취소해 2년 만에 개최되어 올해는 더욱더 축제를 알차게 준비해 명실공히 전국 우수축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야 한다고 결의했다.
또 이날 직전 성산일출축제 위원장(김한영)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강경용 축제위원장은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뜻 깊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행정과 축제위원회, 읍민 모두가 결집되어 한마음으로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