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솔릭’ 북상...‘제주 전지역 폭풍우’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제주 전지역 폭풍우’
  • 강내윤 기자
  • 승인 2018.08.22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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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대책본부 “23일까지 돌풍과 많은 비 예상”
제주공항 오후 항공편 155편 결항...학사일정 조정
▲ 제19호 태풍 ‘솔릭’ 이동경로-22일 15시 현재 ⓒ채널제주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오후4시를 기해 제19호 태풍 ‘솔릭’의 북상에 따른 제주 전지역에 태풍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23일까지 돌풍과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태풍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예상강수량(22일 부터 23일까지) : 제주 150~300㎜, 많은곳이나 산지에는 500㎜를 예상하고 있다.

현재 태풍 ‘솔릭’은 오후3시 현재 서귀포 남쪽 약 240㎞ 부근 해상에서 매시 20㎞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으며, 내일(23일) 새벽3시경에는 서귀포 서귀포 서남서쪽 약 11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남해안에는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이번 태풍은 내일(23일)새벽 3~6시경 제주도 서쪽해상으로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늘 오후부터 내일까지 태풍에 의한 시간당 50㎜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과 400㎜가 넘는 매우 많은 비로 인하여 산사태, 저지대 침수 등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재 제주공항에는 북동풍이 강하게 불고 있으며, 태풍이 계속 근접함에 따라 바람은 계속적으로 강해지겠고, 오늘 낮부터 강한 비도 내리면서 22일 오후 6시부터는 제주공항내 항공편이 전면결항될 예상이라고 밝혔다. 항공기 결항은 현재 결항 155편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내 초․중․고교에 대하여는 태풍으로 인해 학생들의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하여 학사일정을 조정하는 등의 조치도 취했다.

현재, 제주도는 제주지방항공청, 제주공항공사 등과 협약한 매뉴얼에 따라 ▲공항체류객 발생에 대비한 제주공항 비정상 운행 “주의” 경보 단계 발령 ▲13개 협업부서 및 교육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해병대 9여단 등 9개 재난관리책임기관과 24시간 상황근무체계를 통한 신속한 상황공유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한 실시간 기상상황 도민홍보▲민간단체‧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 유지 ▲재해취약지 지속점검 ▲재난관리자원 투입 준비 등 재난 예방활동에 철저를 기하도록 요청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의 진로와 이동 속도, 발달 정도에 따라 예상 강수량의 변동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나 태풍정보를 확인해 달라”며 “도민 스스로 태풍에 대비해 주변에 위험요소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야외활동과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하는 등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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