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제주교육 공론화 위원회' 만들겠다"
"이석문 교육감, '제주교육 공론화 위원회' 만들겠다"
  • 강내윤 기자
  • 승인 2018.07.0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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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11시 이석문 제주자치도교육감, 취임기자회견...'
"모든 아이들 국제학교 수준의 질 높은 공교육 실현 하겠다"

9일, 제주도 교육청 기자실에서 재선에 성공한 이석문 교육감이 취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제16대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에 취임한 이석문 교육감은 취임사를 통해 "소중한 권한을 행사한 도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지지와 기대, 사랑을 바탕으로 '이석문 시즌2'의 담대한 여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석문 교육감은 이어 “교육부와 교육청을 바라봤던 ‘교육의 천동설’에서 아이와 교실을 바라보는 ‘교육의 지동설’로 바뀌고 있다“며 “이석문의 시즌 2는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제주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하고 "도민들의 뜻을 모아 담대한 변화를 하겠다”며 “아이들을 바라보며, 도민들과 손 잡고 당당히 미래로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 교육감은 “평가를 혁신하겠다. 한 개의 질문에 한 개의 정답만을 용납하는 평가로는 미래를 대비할 수 없다” 며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는 과정이 있는 평가와 수업으로 혁신하겠다. 어제의 나보다 오늘이 나은, 내일은 더 나은 자존감을 갖는 ‘온리 원(Only One) 교육’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석문 교육감은 평가 혁신을 위해 리더십과 행정을 혁신에 대해서도 말하고, “교직원들의 능력과 철학, 비전이 온전하게 펼쳐지고, 공정하게 인정받는 학교 현장을 만들겠다”고 하며 “‘다혼디배움학교’를 중심으로 교육 본질이 살아있는 교실을 실현하겠다. 본청과 지원청, 학교 현장이 아이들과 교실을 지원하는 행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3대 혁신으로 공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 교육감은 “부모의 사회 경제적 지위에 관계 없이 모든 아이들이 국제 학교 수준의 질 높은 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부모님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드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교체제 개편’의 결실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 교육감은 “도내 30개 고등학교를 가고 싶은 학교로 만들겠다. 새로운 고입제도를 안착시키겠다”며 “중학교에서 다양한 진로 교육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교육복지특별도’를 실현에 대해서도 “유초중고 무상교육을 임기 내에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초학력 문제와 다문화 교육을 ‘학습 복지’의 관점으로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이들의 4대 중증 질병에 대한 지원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교육감은 “열린 행정을 하겠다. 도민들을 자주 만나 의견을 듣겠다”며 “‘제주교육 공론화 위원회’를 만들어 도민들과 함께 교육의 문제를 해결하겠다. 의사결정 구조에서 비교적 소외됐던 아이들을 공론장의 주체로 참여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 아시아’를 넘어 ‘인 더 월드’로 나아가겠다. 교사들의 국제적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공교육의 질을 높이겠다”며 “아이들 진로‧진학의 범위를 ‘인 더 월드’로 넓히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한반도의 봄’을 남북 아이들과 세계 시민의 봄으로 열어가겠다. 새로운 시대에 맞는 4.3과 평화, 인권, 통일, 민주 교육을 하겠다”며 “제주 국제 청소년 포럼에 북한 아이들을 초청하는 것을 추진하겠다. 가칭 ‘남북 청소년 문화예술체육 교류 축전’을 제주에서 개최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난민 문제'에 대한 계기교육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정책과 행정의 과정마다 도민들의 꿈과 희망, 삶의 울림을 채우겠다.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감이 되겠다”며 “평교사의 마음으로 가장 소외되고 약한 곳부터 지원하겠다. 9만 아이들의 담임 선생님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제주교육을 실현하겠다. 제주가 대한민국 교육 자치의 중심이 되겠다”며 “아이 한 명, 한 명을 존중하겠다. 교육가족 한 분, 한 분의 희망을 키우겠다. 도민 한 분, 한 분의 행복을 실현하겠다. 도민들과 함께 이석문 시즌 2를 힘차게 시작하겠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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