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지감귤 생산 '54만 4천톤' 전망
올해 노지감귤 생산 '54만 4천톤' 전망
  • 오창훈 기자
  • 승인 2016.09.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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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458개소에서 조사한 결과','당도는 8.0。Bx로 평년보다 1.4。Bx높을 것으로 기대돼'

올해 노지감귤이 54만 4천 톤 정도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전망치는 지난 8월 16일부터 25일 까지 농업기술원과 관측 조사요원 365명이 투입되어 도내 458개소에서 조사한 결과이며, 조사대상 감귤원에 2그루 중 1나무의 과일을 모두 따고, 1나무는 열매가 달린 상태에서 과일수와 크기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1나무 당 평균 998개가 달려 평년 780개보다 218개가 더 달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열매크기는 8월 20일 현재 38.5㎜수준으로 평년 40.5㎜에 비해 2.0㎜ 작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해 산 노지감귤은 자연 생리낙과 시기인 6월 일조부족과 7월 상순에는 주야간 평균 온도가 높아 평년에 비해 생리적 낙과가 많았으나(94%) 꽃이 많이 피어 착과수가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지난 1월 추위에 의한 나무 세력 약화와 7월~ 8월 폭염과 가뭄 등 복합적인 이유로 평균 열매크기가 작아 5월 관측 시 보다 생산량은 적을 것으로 분석했다.

감귤 품질은 당도 8.0。Bx로 평년 당도 6.6。Bx보다 1.4。Bx높아 앞으로 관리와 기상이 좋을 경우 맛은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작은 열매의 비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농업기술원은 앞으로 작은열매 솎아 내기 작업이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수확기 까지 열매솎기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원에서는 지금까지 작은 열매솎기를 자율적으로 실시해 왔으나 앞으로 유관기관, 농업인 단체, 생산자 단체, 감귤재배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수확시 까지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관계자는 "이번 관측 조사 결과 지역별, 나무별, 과수원별로 열매 달리는 정도의 차가 현격하게 나타나면서 앞으로 세심한 관리를 해 줄 것"을 말하고 "감귤 품질향상을 위한 칼슘제 살포, 완전히 익은 과일 수확, 마무리 병해충 방제 등을 실천하고 특히 작물보호제의 사용기한을 반드시 준수하여 수확시까지 열매에 잔류성분이 남아있지 않도록 마무리 재배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원은 11월에 감귤 품질과 생산량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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