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하고 바람부는 날씨, 결막염에 주의하세요~!
건조하고 바람부는 날씨, 결막염에 주의하세요~!
  • 채널제주
  • 승인 2015.12.0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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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통, 눈곱, 눈꺼풀 부종 등 발생, 일부환자 고열, 인후통 등 전신증상 발생하기도...

날씨가 건조한 요즘 강하게 부는 바람과 더불어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눈을 자극하는 물질들이 많은데 이에 눈이 붉게 충혈된다거나 극심한 가려움증 등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안과성 질환 중 결막염이란 눈의 흰자위인 구결막이나 아래눈꺼풀을 당겼을 때 진한 분홍색으로 보이는 검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대표적인 유행각결막염은 ‘아데노 바이러스’가 그 원인인데 한쪽 눈에만 발병하는 경우도 있으나 보통 한 눈에서 시작해 환자의 손에 의해 반대 측 눈으로 전염되며 접촉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도 전염되기도 한다.

결막염의 증상으로는 처음에는 눈에 작은 이물이 들어간 것 같은 불편함으로 시작해서 증상이 심해지면 모래를 뿌려놓은 것처럼 이물감이 심해지기며 충혈과 더불어 눈물이 심하게 나고 안통, 눈곱, 눈꺼풀 부종 등이 발생하며 일부에서는 고열, 인후통 등의 전신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결막염은 대개 3~4주간 지속되며 발병 후 2주까지 전염성이 있는데 일부에서는 각막염이 발생하고 장기간 시력이 저하되거나 눈부심 등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또 다른 유형인 급성 출혈결막염은 ‘엔테로 바이러스’가 원인이며 일명 아폴로 눈병이라고 불리는 결막염이다. 잠복기가 8시간에서 2일 사이로 짧으며 경과기간이 5~7일로 짧다는 특징이 있고 증상은 유행각결막염과 비슷하다.

결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람이 부는 날에 주요 알레르기 원인인 꽃가루가 날려 눈에 들어갈 수 있으므로 외출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만약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 갑자기 아플 때는 생리식염수 또는 수돗물로 눈을 깜빡거리며 세척해 이물질을 제거 시키는 것이 좋다.

평소 방송이나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미세먼지 주의보를 관심있게 보고, 외출 시에는 가급적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며 이물질이 낄 가능성이 높은 콘택트렌즈보다는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귀가 시 즉시 손을 깨끗이 세척하여 손의 오염을 통해 감염되지 않토록 안과 질환을 적극 예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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