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미소가 아름다운 제주시청 민원실 OO씨
친절한 미소가 아름다운 제주시청 민원실 OO씨
  • 강내윤 기자
  • 승인 2015.11.24 1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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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서류 발급차 제주시청을 방문, 여러 건의 복잡한 민원신청 후  마음을 졸이며 애꿋은 핸드폰만 만지작 거린다. 

신청서류를 검토하던 담당자는 민원인과 담당자를 가로막고 있던 모니터를 돌려 보여주며 중복된 신청서류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고 정리하여 접수를 받는다. 

요청한 큰 사이즈의 지적도가 시스템 상에서 출력되지 않는다고 A4크기의 지적도를 손수 재단하고 풀로 붙여주며 고맙다는 말에 "바쁘지 않으니 괜찮다"는 말과 함께 미소를 띄운다.

미소가 아름답다는 말이 떠오른다.

행정 써비스에 만족을 느낀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서류를 받아든 후 뜬금없이 사진 찍어도 되냐고 하자 옆의 동료 직원을 붙들어 당기며, 이유를 물어보며 수줍게 웃는다.  사진을 찍고 친절함에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며 훈훈한 마음을 덤으로 가지고 민원실을 나왔다.

일선 창구와 각 부서에서 민원인을 대하는 공무원의 미소와 친절은 행정 써비스를 완성시키는 의 요소이다.  그러나 행정에 문외하고 막가파식의 무조건 해내라는 민원인을 대하는 공무원들의 반복적인 감정노동은 스트레스를 누적시키고 이 완성의 요소를 지켜 내기 힘들게 하는 이유 이기도 할 것이다.

사회적를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행정절차, 그리고 이를 담당하는 공직자,,,,

민원인의 절차적 행정 외에 훈훈한 마음을 덤으로 얻어가는 행정 써비스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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