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김상경, 100만 관객 사로잡았다…몽타주
엄정화·김상경, 100만 관객 사로잡았다…몽타주
  • 나는기자다
  • 승인 2013.05.2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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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44) 김상경(41)의 휴먼 스릴러 ‘몽타주’가 드디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몽타주’는 24일 505개관에서 2523회 상영되며 9만1611명을 모아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감독 저스틴 린)에 이어 2위를 지켰다. 동시에 16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을 102만6990명으로 불렸다. 개봉 9일만으로 5월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앞서 박해일(36) 공효진(33) 윤제문(43)의 코믹 휴먼 드라마 ‘고령화 가족’(감독 송해성)은 9일 개봉해 12일째 되던 20일 100만 관객을 달성했다.

‘몽타주’는 스릴러다운 밀도와 정교함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기 보다 사랑하는 딸을 잃은 엄마 ‘하경’의 15년 한을 온 몸으로 뜨겁게 펼쳐 보인 엄정화, 공소시효 만료 때까지 범인을 단죄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사로잡힌 형사 ‘청호’의 복잡한 심경을 생생하게 표출한 김상경 등 배우들의 진정성 넘치는 열연으로 관객 몰이를 하고 있다. 여기에 기존 스릴러물들과 달리 잔인한 장면이 거의 없어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15세 관람가’ 등급을 따낸 것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 25일 정오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서 10% 중반대를 기록하며 할리우드 로맨스 대작 ‘위대한 개츠비’(감독 바즈 루어만)과 2위 싸움 중인 것으로 볼 때 26일까지 30만 관객을 너끈히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엄정화, 김상경과 정근섭(43) 감독은 25일에는 부산 지역 10개 극장, 26일에는 대구 지역 8개 극장을 돌며 무대인사를 갖고 흥행 열기를 더욱 높인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앞으로 30일 크리스 파인(33) 재커리 퀸토(36) 조 샐다나(34)의 ‘스타트랙 다크니스’(감독 J.J. 에이브럼스), 윌 스미스(45) 제이든 스미스(15) 부자의 ‘애프터 어스’(감독 M.나이트 샤말란) 등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들과 한국 영화 기대작 휴먼 드라마 ‘뜨거운 안녕’(감독 남택수) 등이 개봉할 예정이어서 200만 관객 달성은 다소 힘겨워 보인다.

빈 디젤(46) 드웨인 존슨(41) 루크 에번스(34) 미셸 로드리게스(35) 한국계 성 강(41)의 액션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는 635개관에서 2989회 상영되며 12만9365명을 들여 1위를 고수했다. 개봉 이후 누적관객은 32만2050명으로 불어났다.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서 정오까지 30% 중반대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다만 워낙 경쟁작들이 많은 만큼 26일까지 100만 관객 달성은 어려울 듯하다.

리어나도 디캐프리오(39) 캐리 멀리건(28) 토비 매과이어(38)의 ‘위대한 개츠비’는 414개관에서 1683회 상영되며 5만6921명을 들이는데 그쳐 3위에 또 다시 머물렀다. 그러나 16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은 87만1683으로 늘어나 25일 100만 관객을 넘어설 것이 유력하다.

흥행세가 더욱 약화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48) 귀네스 펠트로(41)의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아이언맨3’(감독 셰인 블랙)는 384개관에서 1707회 상영되며 3만6176명만을 앉혀 4위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달 25일부터 꼭 한 달간 챙긴 누적관객은 863만7962명으로 26일까지 900만 관객을 넘어설 수 있을는지 주목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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