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전기차 충전소 관제 플랫폼’ 본격 운영
충전방해 사전 알림, QR코드 고장 신고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 제공
2025-04-21 박혜정 기자
제주시는 전기차 충전소의 질서 확립과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전기차 충전소 관제 플랫폼’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소 관제 플랫폼’구축 사업은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한 ‘2024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공모에 제주시가 선정되면서 추진한 사업이다.
제주시는 사업비 12억3000만 원(국비 8억6100만 원, 지방비 3억69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충전방해 행위 집중 지역에 단속 장비 80대와 단속 안내 전광판 141대, QR코드* 628개 설치를 완료했다.
* 제주도 구축 전기차 충전소에 단속 전 문자 알림 등을 위해 표찰 형태로 설치
이어 소프트웨어 개발과 시범운영을 거쳐 4월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에 구축된 관제 플랫폼은 단속 기능뿐만 아니라 ▲충전방해 행위 사전 문자 알림, ▲ 충전 중 화재 발생 시 알림, ▲QR코드를 활용한 충전소 고장 민원 접수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충전방해 행위 사전 문자 알림 서비스는 운전자에게 단속 여부를 실시간으로 안내해 불필요한 과태료 부과를 예방할 수 있는 기능으로, 전기차 충전소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전기차 사전 알림 사이트(jeju.go.kr/is/qrservice)를 통해 가입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문정희 정보화지원과장은 “앞으로도 ICT를 활용한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의 편리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