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지역 다문화 가정 제주문화 체험행사 가져

2012-06-29     김충환 기자

추자지역 다문화가정 초청 제주문화체험 행사가 열려 제주문화를 이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오대민)은 “다문화가정과 함께 음식 등 향토 생활문화를 이해하고 사회 단체의 적극적 참여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와의 동질감을 고취하기 위하여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번 행사는 생활개선제주시연합회(회장 김묘생)가 주관하고, 추자도어선주협의회(회장 이강구)의 후원으로 이달 29일부터 1박 2일로 추자도에 거주하고 있는 50여명의 다문화가족 부부와 어린이들이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29일 제주항에 도착하면 제주도 대표음식인 콩국정식 맛보기, 동굴 카페 및 녹차원을 관람하고 재래시장 둘러보기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다문화 여성들에게는 생소한 된장찌게, 김치찌게, 닭볶음탕, 잡채 등 손쉽게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기본 반찬 만들기 체험을 한 후 추자도로 돌아갈 계획이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이 제주문화에 빠른 적응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진행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