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밭작물 품목별 협의회 신임회장 선출 농업발전 다짐

콩제주협의회 회장 이한열 제주안덕농협 조합장 ​​​​​​​무배추제주협의회 회장 박명종 성산일출봉농협 조합장

2025-04-10     박혜정 기자

제주농협(본부장 고우일)은 9일 콩제주협의회 회장에 제주안덕농협 이한열 조합장, 무·배추제주협의회 회장에 성산일출봉농협 박명종 조합장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콩제주협의회는 9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회장에 이한열 조합장(제주안덕농협), 부회장에 김진문 조합장(조천농협), 김군진 조합장(한경농협), 감사에 현승종 조합장(함덕농협)을 선출하였다. 임기는 2년으로, 2027년 정기총회 시까지 활동하게 된다.

무·배추제주협의회는 같은 날 임시총회에서 제주산 겨울무의 수급안정과 농가소득 증대를 주도할 신임회장으로 박명종 조합장(성산일출봉농협)을 보궐 선출했다. 박명종 신임 회장은 2025년 정기총회 시까지 활동한다.

이한열 콩제주협의회장(제주안덕농협 조합장)은 “이상기후 및 육지부 논콩 재배면적 급증 등 제주 콩산업을 위협하는 요소가 많지만 이를 극복하고 제주콩 산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콩 제주협의회에서 역할을 적극 해나가겠다”고 했다.

박명종 무배추제주협의회장(성산일출봉농협 조합장)은 “겨울무는 제주를 대표하는 겨울채소로 제주지역 농가소득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겨울무 수급과 가격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농업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겨울무와 콩나물콩 주산지로, 겨울무 99.7%, 콩나물콩 84%가 제주에서 생산·출하되고 있으며, 조수입도 ‵23년 기준 겨울무 2,080억원, 콩 285억원에 달한다. 이처럼 제주는 겨울철 국민밥상을 책임지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제주 농업소득 증대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