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인천소방공무원 PTSD 환자 2배 이상 증가
2014-02-05 퍼블릭 웰
5일 인천시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PTSD로 치료를 받은 소방공무원은 130명으로 2012년(36명)보다 261%(94명)나 증가했다.
치료비용도 2012년 220만원에서 작년에는 3천641만원으로 급증했다.
PTSD 위험군에 속한 소방공무원은 2012년 260명에서 지난해는 250명으로 줄었지만, 실제 치료인원은 늘었다. 소방안전본부는 올해 2∼3월 '인천소방 트라우마 치료센터'를 지정,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검진을 실시하는 한편, 동료심리상담관 제도를 연중 운영키로 했다.
또 현재 4곳(부평·서부·공단·남부소방서)에 설치된 산소방도 올해 2곳(남동·계양)을 추가 설치하고, 내년에는 35곳을 새로 설치해 총 41곳으로 늘릴 방침이다.
시 소방안전본부의 한 관계자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가 심각한 직원 수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출동회수가 많은 안전센터 순으로 산소방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연합뉴스 / 김명균 기자 km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