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파면"...'헌법재판소 전원일치로 탄핵 인용'

윤 대통령 “탄핵 결정 수용, 국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 사과 ​​​​​​​6월 3일 조기 대선 유력… 정치권은 대선 준비에 돌입

2025-04-05     채널제주
헌법재판소가

헌법재판소는 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전원일치로 인용하고 대통령을 파면했다. 헌재는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와 군경 동원, 선관위 장악 시도 등 5가지 사유로 헌법을 중대하게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헌재는 대통령의 행동이 국익을 해치고, 헌법과 법질서를 위반해 국민의 신임을 배반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탄핵 결정을 수용하며 "국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3일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대선 예비 후보 등록이 시작되며, 정치권은 대선 준비에 돌입했다. 선거 일정은 8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교체를 목표로, 이재명 대표는 탄핵 직후 기자회견에서 "위대한 대한민국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당내 분열을 최소화하며 반전을 노리고 있으며, 권성동 원내대표는 헌재 결정을 존중하고 당을 결집할 것을 강조했다.

6월 3일 대선은 치열한 경선과 본선 경쟁이 예상되며, 이재명 대표와의 대결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각 당은 조기 대선에 대비해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후보 경선을 본격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