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마의 미래, 김태훈 선수…전국대회 휩쓸며 ‘차세대 마장마술 유망주’로 우뚝
2025-03-24 박혜정 기자
대한민국 승마 마장마술 분야에서 빛나는 별이 떠오르고 있다.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에 재학 중인 김태훈(고2) 선수가 2024년과 2025년 청소년 국가대표에 연이어 발탁되며 승마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태훈 선수는 지난 한 해 동안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 정기룡장군배 전국승마대회, 회장배 전국승마선수권대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승마대회 등 굵직한 대회에서 금·은메달을 획득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세련된 마장마술 실력과 말과의 완벽한 호흡은 관중과 심사위원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의 활약은 지역 체육계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서귀포시 체육회가 주관한 ‘2024 체육상 시상식’에서 경기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며 지역을 빛낸 체육 인재로 인정받았고, 대한승마협회 2025년 비전 선포식에서는 ‘모범학생 선수 표창’을 받으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오는 3월 28일 개최되는 춘계전국승마대회에도 출전할 예정인 김태훈 선수는 “앞으로 더 정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장마술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의 꿈은 단순히 국내에서 머무르지 않는다. 국제무대에서 태극기를 달고 달릴 그 날을 위해, 오늘도 그는 말과 함께 땀을 흘리고 있다. 한국 승마의 미래, 김태훈. 그의 질주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