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연동지구대, 2월 정신응급ㆍ자살위기 현장 우수협력기관 선정
제주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센터장 정영은, 이하 자살예방센터)는 정신응급 및 자살 위기 현장에서 경찰과 소방과 함께 협력하여 대상자의 안전과 치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자살예방센터에서는 매월 정신응급 및 자살 위기 현장에서 뛰어난 협력과 대처를 보인 기관 및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이는 경찰 및 소방대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격려하고, 정신건강 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목적이다.
3월 18일, 감사의 뜻을 담아 연동지구대 김경모 경위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김 경위는 지난 2월 자해를 시도한 대상자에 대한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만취 상태의 대상자가 병원 진료를 거부하자 이를 설득하여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하였다. 이후 자살예방센터와 연계하여 정신과적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당시 제주 지역에 폭설이 내려 이동이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김 경위는 기상 악화 속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하며 대상자 곁에서 끝까지 설득하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의 적극적인 개입 덕분에 대상자는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었으며, 이는 정신응급 및 자살 예방 대응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자살예방센터는 정신응급 및 자살위기 현장에서 심리상담과 정신과적인 판단을 맡고, 경찰은 대상자와 상담자, 구급대원의 안전을 책임지며, 소방은 신속하고 안전한 병원 이송을 진행한다. 이들 기관은 서로 협력하여 정신건강 문제 및 자살 위기에 처한 대상자들의 안전과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영은 센터장은 “앞으로도 경찰 및 소방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으며, 김경모 경위는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는 대상자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서 경찰이 맡아야 할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자살예방센터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많은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