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읍주민자치회-노형동주민자치위원회,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백일홍 나무 심어
2025-03-17 박혜정 기자
지난 3월 14일(금), 경남 함안군 가야읍 주민자치회 위원 33명이 제주시 노형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하는 교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양측은 노형동 주민센터 내에 함안군의 군화(郡花)인 백일홍 나무를 심으며 두 지역 간의 유대를 더욱 깊게 다졌다. 특히 가야읍 주민자치회는 삼봉산에서 가져온 흙을 뿌려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가야읍과 노형동은 2015년 6월 17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상호 방문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노형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함안군의‘아라가야 문화제’에 2박 3일간 참가해 지역 문화를 체험했으며, 가야읍 주민자치회도 제주를 찾아‘제3회 노형동 4.3 평화 올레길’행사에 함께 참여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지속해왔다.
이번 10주년 행사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탁식을 통해 협력 관계를 공식화했으며, 양측은 “앞으로도 주민자치위원회 간 교류를 확대해 지역 발전과 상생의 모델을 만들기를 바라며”,“백일홍이 두 지역의 우정을 상징하며 오래도록 자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