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상환 대법관 석좌교수 위촉’

2025-03-06     박혜정 기자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은 김상환 (전)대법관을 석좌교수로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김 전 대법관은 사법연수원 20기 수료 후 1994년 부산지방법원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으로 헌법재판소 파견,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1수석부장판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등을 거쳐 2018년 12월 대법관 임명, 2024년 12월 30년의 법관 생활을 마치고 퇴임했다.

2006년부터 2년간 제주지방법원에서 부장 및 수석부장판사로 근무, 법원행정처장 역임 중이던 2022년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가족관계 등록사무처리규칙’을 개정해 제주 4·3사건의 희생자와 그 유족들이 특별법의 적용을 받아 보호받을 수 있는데 기여해 제주명예도민증을 수여받았다.

이에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표명환 원장은 “석좌교수님이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의 법조 선배로서 예비 법조인의 자긍심을 갖게 하고, 학생들에게 멘토로서의 역할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