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농촌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으로 따뜻한 동행

2025-02-14     박혜정 기자
제주농협,

농협중앙회 제주본부(본부장 고우일)는 농협재단(이사장 강호동)의 후원으로 농촌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제주 농촌지역 다문화가정 4가정(16명)을 선정하고 대표로 김녕농협(조합장 오충규)을 찾아 왕복항공권과 체제비 지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여건으로 오랜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모국 방문의 기회를 제공하여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선정된 가정에게는 모국 왕복항공권과 가정당 70만원의 체재비, 여행자 보험이 제공되며, 가정별로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고향을 방문하게 된 다문화가정 수혜자는“그동안 모국에 있는 부모님과 가족을 만나고 싶어도 경제적 부담이 커 힘들었는데, 농협 덕분에 그 소망을 이루게 돼서 정말 감사하다”고 기쁨을 전했다.

고우일 본부장은 “제주에서 터전을 잡고 살아가는 많은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지속해서 우리 농협은 농촌 공동체의 화합과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