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위미농협, 화학비료 및 농약사용 저감 영농교육 실시
2025-02-12 박혜정 기자
제주위미농협(조합장 현재근)은 지난 5일, 6일 양일 간 제주위미농협회의실에서 조합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학비료 및 농약사용 저감 영농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환율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화학비료와 농약사용 저감으로 경영비를 절감하고 토양의 질을 보전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양일에 걸쳐 전남대학교 농식품생명화학부 김길용 교수가 ‘GCM 미생물 농법’을 중심으로 강의했다. 고온성 미생물(GCM)이 생산한 성장소, 항생, 항충물질, 각종 효소 등 수천종의 대사물질(Metabolites)은 작물의 면역력과 병해충 저항력을 높여 농약사용을 줄일 수 있고, 뿌리의 면적을 증가시켜 양분의 흡수율을 높여 비료 손실이 줄어든다는 내용이 소개되었다.
이번 교육을 주관한 제주위미농협 현재근 조합장은 “이번 교육이 농가 경영비 절감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농가 인식전환으로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