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축산사업장 냄새저감을 위한 3차민․관합동점검 실시

2012-06-22     김충환 기자

서귀포시는 양돈 밀집지역에 대한「축산사업장 일제 환경정비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추진 중에 있다.

이는 축산사업장 냄새발생 최소화로 지역주민 생활불편해소 및 올해 9월 개최예정인 WCC총회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실시한다.

이번 계획은 지난 해 12월 5일 개최한 대정 동일리 지역 양돈단지 냄새저감을 위한 현장토론회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농가 자구노력 이행기간을 설정, 양돈장별 가축분뇨처리시설 정상가동 및 밀폐, 폐사가축 위생적 보관, 처리개선, 양돈장 주변 환경정비 등을 실시하고 이행실태를 정기적으로 지도․점검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2월과 4월 2회에 걸쳐 31개소 양돈장 환경개선 이행상황을 점검한 결과 1차 점검(2월)은 현지시정 91건, 행정제재 1건으로 나타났고, 2차 점검(4월)은 현지시정 58건으로 1차 점검대비 36% 개선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번 3차 점검은 6월 현재까지 환경개선 자구이행 결과를 이행점검표에 의거 오는 29일 재점검하게 되며, 2차 민․관합동점검 시 지적사항 이행여부를 중심으로 환경정비 미흡 ․ 가축분뇨법 위반농가에 대해 행정제재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앞으로도 WCC총회에 대비하여 지속적인 축산환경개선제 공급, 냄새다발지역 악취저감제 살포, 총회기간 액비살포 자제 등 냄새발생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