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시행, 서귀포시 전통시장 방문고객 감사이벤트
2012-06-22 김충환 기자
서귀포시 관내 전통시장은 전통시장 방문고객 감사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이벤트는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이 이달부터 매월 두 번째 금요일과 네 번째 토요일로 지정되어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고객유치를 위하여 실시한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조합이사장 최용민)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시행 첫 날인 지난 8일에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데 이어 23일부터 의무휴업일에 한하여 서귀포매일올레시장내 식육점은 일제히 10%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또한 가격표시 업체 위주로 할인행사점포를 점차적으로 늘려가고 조합차원의 특판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이에 최용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상가조합 이사장은 “대형마트에 빼앗겼던 고객들이 의무휴업일 시행을 계기로 전통시장으로 다시 돌아오고 있다”며 “이에 맞춰 우리 상인들도 방문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또한, 서귀포향토오일시장(상인회장 권영덕)은 앞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과 오일시장 개장일이 겹치는 날에는 상인회에서 시장내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는 10% 할인쿠폰을 방문고객들에게 무료로 나눠 주기로 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시행에 맞춰 22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상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이와 함께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홍보캠페인도 전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