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호국원, 설 명절 맞이 참배 대행 서비스 진행

2025-01-21     박혜정 기자

국립제주호국원이 설 명절을 맞아 국가유공자 유족을 위한 특별한 참배 대행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서비스는 1월 1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어, 명절 기간 중 직접 방문이 어려운 유족들에게 큰 위로를 선사했다.

이번 참배 대행 서비스에는 약 300여 건의 신청이 접수되었으며, 국립제주호국원은 이를 통해 묘역 정화, 유공자에 대한 헌화, 경례, 묵념 등의 절차를 성심껏 수행했다. 또한, 참배 진행 상황을 사진으로 기록하여 유족들에게 전송함으로써 그들이 직접 현장을 찾지 못하더라도 정성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신청은 인터넷과 유선을 통해 간편하게 이루어졌으며, 국립제주호국원은 서비스 홍보를 위해 홈페이지에 설 명절 관련 공지 팝업을 띄워 누구나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정영숙 국립제주호국원장은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선양하고, 품격 있는 국립묘지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이번 서비스가 유공자와 그 가족들에게 작은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참배 대행 서비스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따뜻한 배려로, 설 명절의 의미를 더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