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제주협의회, 생산농가 지원방안 마련 위한 업무협의회 개최

2025-01-15     박혜정 기자

콩제주협의회(회장 이한열, 안덕농협 조합장)는 1월 13일 농협제주본부에서 업무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는 이상기후로 인한 콩 피해확산으로 상품성·발아율 하락, 선별 비용 증가 등으로 콩 생산농가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농협 자체조사 결과 현재 수매한 콩에서도 상품성 저하로 인해 상품 비율이 전년도 대비 36.5%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되어 농가소득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콩 생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원활한 콩 유통처리를 위하여 ▲콩 생산농가의 선별·유통비용 일부 지원 ▲농협수매자금 지원 ▲농작물재해보험의 수확기 경작불능 보장 인정기준 확대 건의 등 콩 생산농가 지원을 위한 농정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을 논의했다.

이에 제주농협은 중앙회와 지자체에 ▲두류 정부수매 비축 약정물량 확대 요청 ▲농작물 재해보험 보상기준 현실화 ▲중앙회 무이자자금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기로 했다.

이한열 콩제주협의회 회장은 “콩 생산농가의 피해가 심각해지는 만큼 각 농협별 콩 수매 및 상품현황을 세부적으로 구체화하여 국회, 도의회, 행정기관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농정활동을 전개하고, 금차 회의에서 논의한 사항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