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나눔으로 지역 인재를 키우다”, 고태영–오영희 부부의 아름다운 선행
제주 도남초등학교의 발전과 졸업생의 미래를 위한 특별한 나눔
지난 1월 13일, 도남초등학교 졸업식에서 특별한 장면이 연출되었다. 기아자동차 오토큐 도남점의 고태영 대표와 제주도의회 오영희 전 도의원 부부가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하며 졸업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마련한 것이다. 이 기부를 통해 올해 졸업하는 학생들은 각 반에서 선정된 대표 학생으로 장학금을 받게 되었다.
고태영 대표와 오영희 전 도의원은 자녀들이 도남초등학교에 재학하던 시절부터 학교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왔다. 특히, 오영희 전 도의원은 어머니회장으로 활동하며 학교의 교육 환경 개선과 학생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해 왔다. 그녀는 학교 교육 기자재 구입, 도서관 도서 확충, 체육활동 및 학예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여하며 학교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 나눔의 시작: 2010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장학금 기부
자녀들이 졸업한 이후에도 고태영–오영희 부부는 모교에 대한 사랑을 실천으로 이어갔다. 2010년부터 시작된 이들의 학교발전기금 기부는 지금까지 무려 65명의 졸업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되었다. 이러한 꾸준한 나눔은 졸업생들이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번 기부를 통해 두 사람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자녀들의 모교가 더욱 발전하고, 후배들이 꿈을 키우는 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었습니다"라는 그들의 말은 지역 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도남초등학교의 졸업생들에게 전해진 장학금은 단순히 금전적 지원을 넘어, 한 사람의 꿈과 가능성을 응원하는 진심 어린 메시지로 기억될 것이다. 고태영–오영희 부부의 선행은 제주 지역의 나눔 문화와 교육 발전에 모범이 되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따뜻한 손길이 지속되어, 더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얻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