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제주대 BK21·RLRC·RINEI 공동 세미나 개최

2025-01-07     박혜정 기자

제주대학교 BK21 제주에너지신산업교육연구단(단장 목영선, BK21)과 제주대학교 그린수소 글로컬 선도연구센터(센터장 김상재, RLRC), 제주대학교 에너지신산업연구소(연구소장 김상재, RINEI)는 공동 주관으로 지난 3일 제주대 공대 4호관 강당에서 ‘제27회 제주대 BK21·RLRC·RINEI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제주대 교수 및 대학원생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세미나는 텍사스 A&M-CC대학교 엄두간 교수를 초청해 ‘무인 항공기(UAV)와 베이지안 신경망을 활용한 면화 수확량 예측’을 주제로 진행됐다. 그는 전통적으로 작물 수확량 예측은 물리적 시뮬레이션 모델과 통계적 머신러닝 모델을 사용해 수행됐으나, 이 모델의 경우 대규모 농장의 현장 적용시 변동성을 평가하기 어려워 현장 적용에 적합하지 않은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베이지안 신경망 예측 적용방법론을 통해 개선방안을 제안하고 구체적인 적용 방법을 설명했다.

엄 교수는 이러한 방법론의 실제 적용사례로써 면화 농장에서 디지털 트윈(DT)을 활용하여 무인 항공기로부터 얻은 시각 데이터를 활용하여 실시간 양방향 데이터 송수신과 분석을 통해 가지치기, 물 공급 등 다양한 로봇 자동화를 실현하는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이번 초청 세미나를 준비한 정동원 제주대 기계시스템공학과 교수는 “AI기술은 자동화 로봇 기술과 결합되어 이제 현실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물리적 AI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에너지신산업에 적용가능한 AI기반 로봇 자동화 기술에 대한 대학원생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이를 기반으로 스타트업 창업을 비롯한 산학협력이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