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지속가능한 제주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사랑하는 제주에너지공사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제주도민 여러분,
희망과 도전의 해, 2025년이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제주에너지공사의 발전과 제주도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2024년 5월, 제주는 2035 탄소중립 정책을 선포하며, 에너지 대전환과 디지털 혁신이라는 거대한 여정을 향해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이는 단순한 선언이 아닌, 제주도민과 미래 세대를 위한 우리 모두의 사명이 무엇인지 깨닫게 한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탄소중립이라는 목표는 먼 미래의 꿈이 아니라, 지금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대응해야 하는 모든 이들의 책무입니다.
이에 우리 공사는 2024년도 조직개편을 시작으로 공공주도2.0 풍력 개발 후보지 2개 구역 및 25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대비한 에너지 분야 新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BESS 등 유연성 자원 확보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3.3MW급 그린수소 국가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였으며, RE100 기반의 수소시범단지 인프라 기술개발 신규 국책과제 유치 등 제주의 2035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실행력을 높여 왔습니다. 2025년에도 급변하는 외부 환경 변화 속에서 유연하고 효율적인 경영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첫째, 수익 다각화 및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공사 재무 건전성을 높이겠습니다. 2024년도는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전기차 충전기 자체사업 발굴 및 BESS 사업 추진 등 기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매출 의존도를 탈피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노력한 한해였습니다. 2025년도는 퀀텀점프 시즌2의 원년으로 신규 사업의 적기 상용화 및 지속적인 新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전년 대비 15% 이상의 매출 증대를 달성하겠습니다.
둘째, 풍력자원의 공공적 관리기관으로서 책무를 다하겠습니다. 전국 최초 지방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출범한 제주에너지공사는 도민으로부터 공정과 정의로운 분배의 핵심 가치 실현을 위한 막중한 권한을 부여받았습니다.
공공주도 2.0 풍력자원의 공공적 관리를 위한 신속한 절차 이행으로 해상풍력단지 사업 후보지 2개 구역에 대한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난개발 방지 및 에너지대전환 목표 달성을 위해 신규 해상풍력발전단지를 확대·발굴하겠습니다.
또한 한동·평대 해상풍력 SPC 설립과 동복풍력발전단지 확장사업의 적기 상용화, 기존 풍력발전단지의 EMS시스템 도입 및 신속한 리파워링 추진으로 에너지대전환을 위한 청정에너지 7GW 보급 목표와 2035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셋째, 도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제주를 만들겠습니다. 제주의 에너지 대전환은 도민과의 동행이 가장 중요합니다. 10여 년간 지속해 온 ‘탄소중립 숲 조성’ 사회공헌 사업과 전국 최초 RE100 캠핑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제주형 RE100 캠페인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CFI에너지미래관 및 공사 휴게 공간을 도민들에게 적극적으로 개방하여 기업의 친밀도를 높이고 더 나아가 제주도정의 정책 홍보 고도화에 기여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
제주에너지공사는 2025년 글로벌 경영 트렌드에 발맞춰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고 친환경 분야로 사업반경을 넓히며 지속가능한 제주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혹한 겨울에도 무리를 지은 늑대는 살아남는다고 합니다. 위기 상황에서도 도민과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하겠습니다.
제주에너지공사가 2025년에도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중심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을사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따뜻한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