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한국외국어대 AI교육원, 자율주행 기반 머신러닝 DeepRacer 교육과정 성료
제주대학교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사업단(단장 변영철 교수)은 한국외국어대학교 AI교육원(원장 김낙현), 벤처기업협회와 협력하여 지난 12월 6일부터 7일까지 제주도에서 ‘자율주행 기반 머신러닝 DeepRacer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글로벌 클라우드 AWS 자율주행 기술 학습과 실습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와 창업 마인드 함양을 목표로 기획됐다.
12월 6일, 참가 학생들은 KT 제주지사를 방문해 AI 로봇 산업 특강을 듣고 최신 기술 동향을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블랙버드티 기업 특강이 진행되며 창업 사례와 비전을 공유했다. 이 두 가지 기업 특강은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영감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신라스테이 제주 연회장에서 열린 성과 교류회는 제주대와 한국외대의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이 각각 사업 참가 수기를 발표하며 사업 참여를 통한 SW실무 역량 강화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시작되었다. 참가 학생들은 1년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참여하며 얻은 경험과 통찰을 나누며 서로에게 실질적인 동기부여를 제공했다. 이후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양교 학생들이 교류하고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
성과 교류회 이후 시작된 자율주행 프로젝트에서는 사전 온라인 강의를 통해 머신러닝과 자율주행 이론을 학습한 학생들이 총 3차에 걸친 차량 실습 리허설을 진행하며 자율주행 모델을 설계하고 딥레이서 차량을 조작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학교는 달랐지만 팀으로 협력하며 딥레이서 기술을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12월 7일, 최종 리허설 이후 본격적으로 열린 딥레이서 리그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설계한 모델로 리그를 펼쳤다. 리그는 학생들에게 성취감을 주는 동시에 학습을 재미와 성과로 연결시켰다. 특히 제주대와 한국외대 학생들이 함께 팀을 이루어 경주를 펼치는 모습은 양교의 협력과 열정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교육에 참가한 한 학생은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 자율주행 딥레이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세종 한국외국어대학교 AI교육원 교수는 “글로벌 클라우드(AWS) 기술과 강화학습 기반 자율주행 프로젝트를 직접 체험했으며, 학생들에게 존 켈러의 ARCS 모델을 기반으로 관심, 관련성, 자신감, 만족감을 모두 경험하도록 설계했다”며, “학생들이 머신러닝 AWS 자율주행 기술을 공동으로 실습하며 성과 교류회, 자율주행 기업 특강, 최신 기술 학습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교육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생들은 SW 융합 전문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SW 실무 교육 및 개인 취업 포트폴리오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특히 벤처기업협회와 함께한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제주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의 협력으로 더욱 의미 있는 학습 경험을 만들어 주며, 참가자들에게 값진 기회로 기억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