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제주, 제32회 제주일마배 대상경주 ‘일류어천’깜짝 우승
2024-12-18 박혜정 기자
지난 14일,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열린 제32회 제주일마배 대상경주(1400m, 1억원)에서 정명일 기수와 호흡을 맞춘 ‘일류어천(11세, 거)’이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 초반 4번, 7번 게이트에서 출발한 ‘일류어천’,‘미래황제’가 안쪽과 바깥쪽에 자리를 잡으면서 선두자리를 꿰찼고, 그 뒤를 ‘오라드림’과 ‘태왕별’이 바짝 추격하며 선두권을 형성했다.
경주 초반부터 선두 경쟁을 벌이던 ‘일류어천’은 직선주로에 접어들며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고, 후반 역전을 노리던 ‘태왕별’과 ‘고질라’를따돌리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우승을 차지한 김영래 조교사는 “올해 성적이 저조하여 응원해 준 고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며 “2025년에는 더욱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