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귀농협-성남농협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교차 기탁으로 농업·농촌·지역경제 응원
하귀농협(조합장 강병진)과 경기 성남농협(조합장 이형복)·성남시지부(지부장 양흥식)는 16일 제주시청에서 농업·농촌·지역경제 활성화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고향사랑 상호 교차기탁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자매결연 농협인 하귀농협과 성남농협의 지역 간 유대강화를 위해 마련됐고, 김완근 제주시장, 윤재춘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장 등이 참석하여 양 농협의 상생발전을 응원했다.
이날 성남농협과 농협 성남시지부는 제주특별자치도에 1,700만 원을, 하귀농협은 지난 12일 성남시청을 방문하여 1,000만원을 기부하며 고향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하귀농협과 성남농협은 지난해 자매결연을 맺은 후 농협 특산품 판촉행사와 임직원 농촌 일손돕기 등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교류 속에 다져진 끈끈한 관계를 바탕으로 농협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가 이뤄졌다.
강병진 조합장(하귀농협)은“양 농협간 우정을 바탕으로 고향사랑기부 상호교차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 ”며“올해 시행 2년차를 맞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우리 농업·농촌·지역사회가 더욱 활성화 되도록 홍보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완근 시장은“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준 하귀농협과 성남농협에 감사드리며, 이번 기부로 양 지역 농협의 우정과 협력 관계가 더욱 굳건해지길 바란다”며“제주에 전해주신 마음이 제주 농업·농촌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농협은 수도권 직장인들의 제주고향사랑기부 참여 확대를 위해 농협 중앙본부, IT본부 등 수도권 현장 홍보행사와 함께 도내 관광지·유명맛집 방문객 대상 홍보, 고향사랑 홍보용 감귤박스 디자인 제작 등 제주 기부자수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