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개발협력센터, ‘제10회 제주국제개발협력포럼’성료
제주대학교 제주국제개발협력센터(센터장 신의철)는 제주특별자치도청 평화국제교류과와 협력하여 지난 12월 12일 제주대학교 친환경농업연구소 대강당에서 ‘제10회 제주국제개발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방자치단체의 국제협력 플랫폼 구축: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ODA 전략’을 주제로 열렸으며, 도내 ODA 전문가와 사업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포럼에서는 △2024년 제주특별자치도 ODA 사업 현황과 향후 추진 방향, △제주지역 대 아세안 ODA 활성화 방안, △미얀마 새마을운동 개발 사업 효과 분석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루어졌으며, 이후 지방자치단체의 국제협력 플랫폼 구축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ODA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김은희 제주대학교 국제교류처장은 축사를 통해 “제주는 ODA 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와 국제사회를 잇는 연결고리로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며, “제주대학교는 개발협력 청년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의 국제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포럼에서는 제주지역 대 아세안 ODA 활성화 방안으로 △공공협력사업 교육 △ODA 전문가 세미나 정기 개최 △제주 ODA 협의회 기반 구축 △아세안 네트워크 인력풀 관리 등이 제안되었으며, 정책·산업·기술 분야 핵심 사업 목록화를 통한 데이터베이스 관리 및 제주도의 국제개발협력 계획(안) 수립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신의철 제주국제개발협력센터장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방안들은 제주와 아세안 간 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제주의 특성과 강점을 반영한 ODA 사업을 체계적으로 발굴해, 제주가 글로벌 협력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국제개발협력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제주대학교 간 MOU를 통해 설립된 기관으로, 제주 지역 ODA 사업 활성화와 국제화 추진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